[ 거창군농업회의소 설립과 운영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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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17 15:29 조회1,335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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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민주주의와 농업회의소
김 훈 규
2002년 거창으로 귀농 후 영농조합법인 실무자로 근무하면서 축산업과 농민회 활동을 병행, 거창군농민회 사무국장, 거창군농민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았다가, 2012년 거창군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인 사단법인 거창군농업회의소의 첫 사무국장을 맡고 7년째 활동 중임
1. 들어가며
“농업회의소가 도대체 뭐하는 단체야? 농민들 피부로 와 닿게 하는 일이 뭐가 있어?”
현장을 다니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이다. 질타를 하시는 농민들에게 느긋하게 앉아 답변을 하려고 하면 “바쁘니까 그냥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농업회의소의 필요성과 기능, 역할 보다는 당장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위주로 설명을 해야 하는데도, 농사일에 바쁜 농민들은 여전히 본인이 질문하고 주장하는 것은 익숙하지만 해명에 가까운(?) 답변을 듣는데는 인색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회비는 매달 5천원씩 통장에서 빠져나가는데 나한테 실익이 되는게 뭐야?”
역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월 5천원이라는 금액은 몸값 비싸진 담뱃값, 식당에서 마시는 소주 두어 병 만큼의 금액이긴 하지만, 여전히 농민들에게는 농업회의소란 존재가 담배 한 모금, 소주 한잔 만큼의 위로와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현장 실무책임자의 입장에서는 지역의 농민들과 함께 이런저런 상황을 더 들여다 보고 함께 평가 해볼 것이 많은 부분이긴 하지만, 주저리주저리 설명 듣는 시간과 여력도 없고 바쁘다고 하니 궁여지책이나마 일간지나 홍보물 등을 활용하여 농업인들에게 활동상을 홍보하기도 한다. 물론 농업회의소 개인 회원들에 대한 다양한 영역의 지원과 지역농정 안에서 농업회의소가 추구하고 실천하는 활동은 더 면밀히 평가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 후략 / 전문은 첨부자료에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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