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회장 취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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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2-27 15:04 조회1,4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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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 취임사
우리 농민들에게 가장 바쁜 시기가 돌아옵니다.
얼어붙었던 땅의 기운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이 바쁜 시기에 여러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게 된 것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6년 간 거창군농업회의소 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업회의소가 힘든 길을 걸어가는데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임하게 되는 김제열회장님의 노고에 대해서는 어떤 표현을 하더라도 모자랄 것입니다.
뒤를 잇는 제가 얼마나 그 책무와 역할을 다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주어진 임기 내내 김제열회장님의 열정과 애정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은 드리겠습니다.
부디 하시는 일 모두 건승하시고, 더 큰 애정으로 거창군농업회의소를 아끼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귀한 시간을 내주신 양동인 군수님 거창군청 관계자 여러분,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님과 거창군의회 의원님,
도의원님들에게도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같은 농업계의 가족인 농협에서 오신 조합장님과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거창 대내외 지역과 마을의 여러 지인 여러분들에게도 큰절을 올리는 심정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농업과 농촌이 어렵다는 말은 이제 하지 않겠습니다.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우리 농민들이 어떻게 마음을 모으고 함께 실천할 것인지,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토론하며 제안해 나가겠습니다.
행정과 의회, 농협과 농민단체, 농민들과 지역 소비자들이 서로 마음을 모으고 공생 할 수 있는 희망적인 정책을 제안해 나가겠습니다.
그것이 농업회의소의 책무이자 역할입니다.
최우선에서 고민하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 농업계가 열망을 담아 개헌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헌법에 농업 가치를 명시하고 농업인의 희망의 근거를 담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에 맞물려 농업회의소 법제화를 통한 ‘민관 농정의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래는 책임을 가진 농민들과 행정이 서로 협력할 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 국민 공동의 이로움에 기여할 수 있으며
아울러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할 것입니다.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농업회의소의 이 모든 역할과 활동을 보장하고
농민들이 주체적으로 농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 길을 함께 열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여기 계신 한분한분의 관심과 애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마을 마다 자리를 지키고 농사를 이어오신 어르신 한분한분이 농촌의 버팀목입니다.
그 마을에 아이 울음소리가 난다면 더없이 큰 희망이 보이는 것입니다.
농업 현장의 작은 목소리, 더 어려운 처지를 먼저 개선하고 극복하는데 농업회의소가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우리 농촌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선 1~2기 기간의 잘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 극복하고 도와서
새로운 농정협치의 청사진을 거창군농업회의소에서 밝혀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내외빈, 회원 농업인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도 농사 잘 지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8. 2. 27
거창군농업회의소 회장 추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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