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16년 거창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정토론회’ 직후 주요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거창군-농업회의소 2016 농업농촌 발전 농정토론회 중장기계획 재검토·농업농촌 지원조례 점검 등 제안
거창군(군수 양동인)과 거창군농업회의소(회장 김제열)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정토론회를 개최하며 농업·농촌 활성화 방안 모색에 후끈한 열기를 내뿜었다.
‘힘내라 거창 농업! 지역과 함께하는 거창 농민!’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11월 25일 거창군농업인회관에서 열린 ‘2016년 거창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농정토론회’에는 양동인 군수, 김향란 군의원, 농업관련단체장,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거창군의회, 농협거창군지부, 거창군농협조합장협의회, 거창군농업관련단체협의회, 농어업회의소전국회의 등이 함께 했다.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인 유정규 박사가 ‘2017년 이후 농업농촌 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농정 패러다임의 전환과 거창군의 역할 및 과제, 농업·농촌 미래 주체 확보 방안 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김훈규 거창군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이 ‘거창군 농정에 바라는 몇 가지 제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거창 농업발전 중장기계획 전면 재검토와 투트랙(Two-Track) 전략 농업현장과 논의 △농업농촌 지원조례 점검과 새 조례 발굴·제정 △거창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 협치 ‘지역농정혁신위원회’ 설립 △농촌의 지속가능한 마을에 중점을 두는 중간지원조직 설립 △농업정책과 군수공약에 대한 거창군농업회의소와의 공동평가 약속 이행 △현장농업인 의견 검토·토론 활성화로 농정 협치 정착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재현 동거창농협 조합장, 박정숙 거창군여성농업인센터장, 김경환 지역농업네트워크 영남지사장이 종합토론을 벌였다. 정수철 거창군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장은 항노화산업과와 농촌진흥과 신설, 2017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양동인 군수는 “농민단체와 함께 지역 농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농촌문제의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할 수 있었다”면서 “농정 전문가는 바로 농민인 만큼, 농민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회를 주기적으로 열어 군 농업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