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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대의총회 회장 인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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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30 09:47 조회6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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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평가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갑시다!

 

농업과 농민의 여건뿐만 아니라 전체 대한민국의 현실과 국민들의 처지가 대단히 어수선하고 불안합니다. 사상 유례 없는 조류독감 피해를 겪는 축산농가와 소비자, 명절 전후에도 제값을 받을 수 없는 과일값, 수확기 쌀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해 쌀값은 20년 전으로 폭락했고 급기야 우선지급금을 반환해야 하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농사를 짓고 농촌을 지키며 열심히 살아가는 거창군농업회의소 전 대의원들과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6년은 국회가 재구성이 되었고, 거창군 농정도 새로운 판이 짜여진 시기였습니다. 농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19대 국회 기간 동안 발의되고 논의되었던 농어업회의소의 법제와가 다시 원점에서 새롭게 점화가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충남과 제주도 2개 광역과 4개 시군의 농어업회의소 선정으로 15개 시군의 농어업회의소가 진용을 갖추기 위한 어려운 발을 내딛었습니다.

거창군도 새로운 군수를 중심으로 농정 혁신을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선언과 실천과제가 제시되었고 가장 중요한 현장에서의 구현을 위해서 민과 관이 다시 협력을 도모해야 할 시점입니다. 거창군농업회의소도 8백여 회원의 지혜를 모으고 8천 농가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켜야 할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간의 실험적인 활동과 다양한 기능을 평가하고 거창군농업회의소 하면 명확하게 떠오르는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것입니다. 열악한 재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회원들의 의지로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농사를 계속 지어온 농민, 농작물을 바꾸어 새롭게 영농계획을 세우는 농민, 처음 농사를 짓는 귀농인, 그리고 지역에 살며 이웃하고 있는 소비자인 주민, 그들을 돕는 행정 공무원, 모두가 한 배를 타고 가는 사람들임을 생각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강하고 우월한 승자가 살아남는 경쟁 속에서도, 농업의 근본과 농촌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하며 서로서로 도움주고 살아가는 농업회의소 임원과 회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6일

거창군농업회의소 회장 김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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