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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발전포털에 소개된 거창군 농업회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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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30 10:33 조회6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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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는 알아도 농업회의소는 생경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국내 농업회의소 역사는 길지 않다. 설립된 지 채 5년이 되지 않은 거창군농업회의소가 전국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스타트 그룹에 속한다. 거창군농업회의소의 출발부터 힘을 보태 온 김훈규 사무국장을 만나 농업회의소의 이모저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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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농업회의소는 거창군 내 유일한 농정파트너로 민관협치 농정을 구현함으로써 거창군 농정의 효율적 추진과 농업 경쟁력 강화,농업인의 지위 향상 및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이를 진두지휘 하고 있는 김훈규 사무국장 역시 농민 출신으로누구보다 농업인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최적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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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의소는 완충지대다시 말해 중간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농민 개인의 의견이 정책화 되는 데 따르는 난점이 있고반대로 정책이 농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바로 이럴 때 농업회의소가 농민들의 고민과 다양한 목소리들을 중간에서 취합해 행정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타 지역사례도 알아보고전문가 자문도 구하며 농민들의 의견을 한 데 모아 추후 정책을 펼칠 때 중요한 근거가 되도록 하는 것이 농업회의소의 핵심업무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현재 거창군농업회의소에는 총 8백 여 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김훈규 사무국장은 농업회의소를 자발적으로 찾아주는 회원 분들을 만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농업회의소처럼 꼭 필요한 조직을 알게 된 것을 반기는 농업인들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주요 정책 결정에 결정적 기여를 하기도 한다.

 

농업회의소가 농업인들의 작은 목소리들을 들어주는 곳이다 보니 민원을 통해 도움을 청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개인이 행정적 문제에 부딪치면서 한계를 느끼는 분들도 많지요그런 분들의 민원은 적극적으로 정성껏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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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규 사무국장은 스물 아홉이라는 이른 나이에 귀농을 선택했다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줄곧 도시에서만 살던 그가 젊은 나이에 귀농을 결심한 건 어떤 연유에서였을까.

 

대학 시절농촌활동을 계기로 농촌이 주는 감성적이고 정서적인 매력을 느꼈습니다그리고젊은 사람이 부족한 농촌에 가면 오히려 할 일이 많겠다는 생각에서 스물아홉 살에 거창으로 귀농하게 됐습니다부모님은 제가 미덥지 못 하셨던지 10만원 만을 쥐어주셨지요. 10만원 어치만 있다가 도시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김훈규 사무국장의 귀농생활의 출발점은 영농조합법인 일이었다그는 석 달치 월급을 모을 때마다 송아지를 샀다. 1년쯤 지나니 그 송아지가 새끼를 낳았고소가 여섯 마리가 되었을 때 본격적으로 독립해 축사를 지었다하지만차도 들어가지 않는 골짜기에서 대출을 안고 시작한 축산업의 그의 심신을 지치게 했다이 무렵농업회의소 일을 만나면서 김훈규 사무국장은 현재 나이에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에 자신의 능력을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다행히 축산업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만난 것이다.

 

과거에 지역 농민단체협의회 등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습니다당시 농민단체들끼리 만든 임의의 네트워크가 가진 한계점을 통감했습니다농민들에게는 정책력이 담보되는 조직이 필요한데농민 개인이 자기 에너지를 온전히 투입해 행정적 업무를 도맡기란 어려운데개인의 희생으로 지역발전을 꾀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아쉬웠습니다누군가는 이 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일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농업회의소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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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은 귀농인만 약 3천 명 가량으로 귀농인구가 많은 지역이다김훈규 사무국장은 귀농 선험자로서 의지할 곳이 필요한 귀농인들에게 다양한 성공사례를 안내하거나 정착에 필요한 멘토를 소개하기도 한다.

 

농촌은 도시의 탈출구가 아닙니다농촌 그 자체가 사람에게 중요한 거점입니다도시에서 오시는 분들이 무조건 농사를 짓겠다고 계획하는 건 큰 오류일 수 있습니다이미 농사 짓는 분들은 너무 많고억대 부자로 성공한 사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오히려 농업회의소에서 하는 일처럼 농업 또는 마을정책사업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특히 귀농을 꿈꾸는 젊은 인재들에게는 농사 말고도 좋은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농촌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일에 도시에서 오시는 분들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김훈규 사무국장이 3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실행하고 있는 폐교 리모델링 사업도 젊은 지역 인재들을 위한 좋은 본보기다김훈규 사무국장은 폐교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동아리 활동이나 공연 등을 지원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이렇듯 농촌 지역에 넘치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인의 성취와 더불어 지역 내 행복지수 올리기에 일익하는 공생의 길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농업회의소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지역에 7개를 비롯최대 15개까지 늘어나고 있다앞으로도 거창군농업회의소는 지역 내 농민들과 단체들간의 네트워크는 물론지역간 네트워크에도 주요역할을 담당하며 선두그룹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다김훈규 사무국장은 주민주도형 컨설팅이나 각종 교육 및 강의 등의 활동 외에도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농업회의소를 튼실히 꾸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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